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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탈락자 송희진, 심사위원 최고점에 왜?


입력 2013.11.09 09:20 수정 2013.11.09 09:32        김명신 기자
슈퍼스타K5 탈락자 송희진_방송캡처

심사위원 최고점 송희진이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최하위 점수를 받은 박시환은 제일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8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 준결승에서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더불어 토너먼트 미션이 진행됐다. TOP3 박재정 송희진 박시환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에서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 박재정은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 송희진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불렀다.

이승철은 박시환의 무대 후 “오늘 무대가 중요했는데 하이톤만 들렸다”(78점), 김하늘은 “감정은 없고 소리만 지른 느낌이었다”(79점), 윤종신은 “고음으로만 승부하려다 실패했다”(75점) 등 혹평 세례를 이어갔다. 최하위 였다.

박재정에 대해서는 윤종신은 “쉽지 않은 선곡이었는데 자기만에 소화한 느낌이랄까. 호소력 있는 무대였지만 아쉬웠다”(85점), 이하늘은 “한 방이 없다”(88점), 이승철은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83점) 등 아쉬움 어린 심사평을 이어갔다.

송희진은 극찬세례였다. 이승철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감탄은 있었지만 감동이 없었다”(92점), 이하늘은 “도입 시작 부분이 늘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시작이 좋았다”(88점), 윤종신은 “박미경의 노래가 가장 적절히 어울린다”(90점)고 평가하며 최고점을 줬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송희진은 부전승으로 토너먼트 미션에 진출했고, 박재정과 박시환은 둘만의 미션을 치렀다. 결국 박재정이 박시환을 누르고 송희진과 토너먼트를 진행한 가운데 송희진이 또 승자가 됐다.

하지만 대국민 투표에서 가장 높은 표를 획득한 박시환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박재정이 합류, 결국 송희진은 탈락했다.

송희진은 "정말 감사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눈물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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