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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 "이경규-유재석과 후보, 창피했다"


입력 2013.12.22 09:30 수정 2013.12.22 09:40        부수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꿈 이상을 이뤘다"

개그맨 김준호가 마침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준호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 신동엽 이영자 강호동 이경규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이 10년 만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너무 감사하다. 사실 후보로 있는 것만도 너무 창피했다.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이영자 등 내로라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이후 제가 처음으로 '개그콘서트' 개그맨으로 대상을 받는다.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 코미디를 보려 KBS에 왔다 쫓겨났다. 경비아저씨에게 복수하려 개그맨이 됐다. 이미 꿈을 이뤘고 그 이상도 이룬 것 같다. 저 대상 먹었다"고 기쁨의 소감을 말했다.

김준호는 올해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해피투게더' 등 KBS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 3 멤버로 합류하며 대세 예능인의 입지를 굳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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