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논란…병무청 “검토조차 안 했다”
가수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 논란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1일 오전 일부 매체에 의해 보도된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소식에 대해 병무청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유승준은 병역법 위반자로 입국금지 해제를 검토할 계획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0년대 초반 입대를 약속했지만, 막상 입대시기가 임박해오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병무청은 유승준을 입국 금지하며 강경 대응했다.
병무청은 “국내에 입국해 연예 활동 시 군 장병 사기 저하, 신성한 병역의무에 대한 경시 풍조 등이 우려돼 출입국관리법 제11조에 의거 입국을 금지시켰다. 따라서 병역을 기피한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유승준의 입국금지 조치가 이달 중 해제된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유승준의 측근은 “유승준이 소속사인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 상반기 국내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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