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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도희 "띠동갑 넘는 박성광, 내 전화번호 묻더니..."


입력 2014.01.06 09:25 수정 2014.01.07 16:38        부수정 기자
타이니지 도희 '개콘' 출연_방송 캡처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개그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도희는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 tvN '응답하라 1994'의 윤진이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날 도희는 남자친구 역을 맡은 이상훈이 아메리카노를 찾자 "확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버릴랑께. 생긴 건 돌하르방처럼 생겨 갖고 뭔놈의 아메리카노여. 니 한번만 더 아메리카노 찾으면 확 청산가리를 퍼부어 버린다"며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도희는 "솔직히 나 '개콘' 안 봐. 개그는 '웃찾사'지"라고 말했다.

박성광에게는 "어이 박 씨, 대기실에서 전화번호 물어보대? 아저씨 나랑 띠동갑도 넘거든요. 게스트 불러 놓고 번호 따도 되는 거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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