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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쇼크에 코스피 1900선 붕괴


입력 2014.02.04 09:51 수정 2014.02.04 10:30        이미경 기자

코스피 1887.14포인트 기록

ⓒ신흥국 통화가치 하라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붕괴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종합홍보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1900선이 무너진 것은 약 3개월여만이다.

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14포인트(1.73%) 하락한 1887.1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910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9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도 10억원 규모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중 건설업과 통신업, 금융업, 증권, 화학, 기계 업종이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는 1.42% 하락한 125만4000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86%), 현대모비스(-0.66%), SK하이닉스(-3.03%), 포스코(-1.53%), 한국전력(-1.27%), 네이버(-1.3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는 홀로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8.33포인트(1.62%) 하락한 505.28포인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비 0.39% 올라 1088.70을 나타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8~29일 개최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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