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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김고은, 미친여자 파격 변신…"욕 과외 받았다"


입력 2014.02.04 15:02 수정 2014.02.04 15:09        김명신 기자
'몬스터' 김고은 ⓒ 데일리안 DB

배우 김고은이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4일 영화 '몬스터' 측은 하나뿐인 동생을 빼앗긴 후 동네 미친여자 복순으로 변신한 김고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싱그럽고 청초한 분위기를 벗어 던진다. 육두문자는 기본,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는 각오다.

김고은은 "대부분의 스릴러에서 여주인공은 희생당하는 피해자"라며 "'몬스터'의 복순은 살인마와 맞서 싸우는 당당한 여주인공 모습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김고은은 자연스러운 욕 대사를 위해 현장에서 사흘에 걸쳐 욕 과외를 받았다. 또한 낙법을 주로 연습해 현장에서 '낙법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연출을 맡은 황인호 감독은 "처음 김고은이라는 배우를 만났을 때 새하얀 백지 같은 이미지였다"며 "김고은이 배역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의 추격을 그린 작품. 이민기가 살인마 태수 역으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다. 3월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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