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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징크스' 티아라 효민 "한국여자 선입견 우려, 대본수정 요구"


입력 2014.02.11 12:40 수정 2014.02.11 12:47        김명신 기자
효민 '연애 징크스' ⓒ 데일리안DB

티아라 효민이 영화 '연애 징크스'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대본 수정을 요청한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연애징크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효민은 "극중 대사 중 일본인 남학생이 술값을 다 계산한 뒤 '한국에서는 원래 남자가 다 내지 않느냐'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선입견을 우려해 이견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효민은 "일본에서 '한국 여자들은 정말 다 저럴까'라는 선입견이 생길까 걱정이 되더라"면서 대본 수정을 요구, '이건 우리 몫이야'라는 대사가 추가된 사연을 전했다.

영화 '연애 징크스'는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특별 초대를 받은 영화로, 효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 온 유학생 지호 역을 맡았다. 그를 둘러싼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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