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음부도율은 하락…지방을 중심으로 어음부도액 대폭 낮아져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상승한 탓에 서울지역 어음부도율도 덩달아 뛰어올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17%를 기록해 전월대비 0.01% 증가했다.
반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1월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0.17%로 지난해 12월 0.31%에 비해 0.14% 대폭 축소된 것이 기인했다.
1월의 부도업체수는 88개로 지난달 68개에 비해 2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5개, 농림어업·광업·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종에서 2개가 감소했지만 서비스·건설업종에서는 각각 22개, 5개 업체가 늘어했다.
지역별 부도업체수는 서울이 3개, 지방이 17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6930개를 기록, 전월대비 249개가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00.4배로 전월 136.3배보다 35.9배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