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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미라 사건, 남편 시신과 7년간 동거한 아내 '충격 진실'


입력 2014.03.09 16:20 수정 2014.03.10 00:09        부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방배동 미라_방송 캡처

'방배동 미라' 사건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됐다.

8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집안 거실에 보관한 채 다른 가족들에게도 남편이 살아있는 것처럼 믿게 만든 사연이 방송됐다.

지난해 방배동의 주민들은 어느 빌라에서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지만 집 주인인 여성은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12월 2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 여성의 집 거실에는 남편의 시신이 있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의 시신이 7년 동안 부패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이에 경찰은 약사인 이 여성을 의심하고 부검을 진행했다. 하지만 부검에서는 방부처리 약품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방배동 미라'는 타살 흔적이 없었고 시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사인이 불분명했다.

여성은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거실에 보관한 뒤 다른 가족들에게는 살아있는 것처럼 믿게 만들었다. 또한 남편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 여성은 남편의 사망을 인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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