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급여 30% 반납...'위대한 포스코' 구현 의지
임원들도 10~25% 자진 반납..."비상경영 아냐"
지난 14일 공식 취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급여를 30% 반납키로 했다. 포스코가 새 비전으로 내세운 'POSCO The Great'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포스코 임원들도 급여를 10~25% 자진 반납키로 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새 비전으로 POSCO The Great 로 정했는데 위대한 포스코는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포스코를 말하며, '양보다는 질', '매출액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어 더 많은 회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윤동준 부사장이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조기에 극복하고 POSCO The Great 를 구현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급여반납에 동참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전일 저녁까지 임원 전원이 자율적인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했고,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상경영 차원에서 하는 것은 아니며 새 비전인 'POSCO The Great'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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