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 비난 여론 의식?…출연 분량-비중 '뚝'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3.26 06:28  수정 2014.03.26 06:39
기황후 임주은 ⓒ 방송캡처

'기황후' 임주은의 맹활약은 언제 펼쳐질까. 제2대 황후로 등극한 가운데 단 3회만에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임주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8회에 새 황후로 책봉되면서 등장하는 그는 40회까지 기승냥(하지원)을 겨냥한 계략과 팽팽한 기싸움을 선보이며 타나실리(백진희)를 잇는 또 한 명의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바얀후드는 선한 얼굴 뒤 숨겨진 카리스마를 가진 이중적 캐릭터로 마지막 황후에 등극하는 기황후(기승냥)에 대한 견제를 늦추지 않는 인물로 설정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악녀 보다는 '앞과 뒤가 다른' 악녀본색에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던 상황. 이런 가운데 후반부의 극을 책임질 것이라던 제작진의 말과는 달리 점점 그 출연 분량이나 비중 등 예상 밖 부진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연기력과 캐릭터를 비난하며 '채널 돌리기'까지 주장하고 나서기까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찌됐건 설정상 기황후로 등극하는 기승냥과의 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으로 10회 정도가 남은 가운데 승냥과 어떤 대결을 펼칠 지, 밉상에서 악녀로 다시금 명성을 회복할 지 주목된다.

한편, 25일 방송된 41회에서는 기승냥이 연철(전국환)의 비밀자금을 손에 넣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역에서 구전되는 노래 속에 숨겨진 암호를 풀었고, 그 결과 비밀자금이 숨겨진 장소는 연철의 집이었던 것.

기승냥은 황궁 내 괴질을 퍼트려 자연스럽게 거처를 연철이 과거 살았던 대승장 저택으로 옮겼고 탈탈(진이한) 역시 암호를 풀고 연철의 집을 향했지만 이미 기승냥이 연철의 서재에 숨겨진 비밀자금을 빼돌린 이후였다. 자금을 거머쥔 승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42회 예고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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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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