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의 ‘해결사 검사’가 성형외과 원장에게 보낸 협박 문자가 공개됐다. (JTBC 방송 캡처)
에이미(32)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결사 검사’ 전모 검사의 협박 문자 메시지 일부가 공개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검찰 측은 성형외과 원장 최모 씨(43)의 검찰 진술 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최 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에이미가 악성 고객이어서 간단히 치료만 해 돌려보낼 생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원장은 전모 검사로부터 “크게 실수하신 것 같네요, 각오하세요” 등의 협박성 문자를 받고 엉덩이 보형물 제거수술을 무료로 해줬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면서 양 측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고, 전모 검사는 또다시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 재수술을 요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제대로 치료도 안하고 사람을 속이지 않나. 감찰? 해보시지요. 내 손 아니어도 당신 병원 박살내버리고 당신 구속시킬 테니 두고 봅시다. 각오하세요”는 내용의 협박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 대해 최 원장이 에이미에게 “언론에 알리면 전모 검사가 감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자, 이를 전해들은 전모 검사가 흥분해 보낸 문자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모 검사가 에이미의 청탁을 받고 최 씨를 협박해 700만 원가량의 재수술을 하게 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225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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