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구금 해제 "호텔 머물며 조사 협조"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32)이 인도네시아에서 행사 후 비자 문제로 구금됐다 풀려났다.
채은정 소속사 디딤531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은정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에 의해 별도의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최 측의 어떠한 지시도 받지 못한 채 행사를 위해 따로 발급 받아야 하는 공연비자가 아닌 일반 도착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했고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행사 주최 측이 행사를 위해 초대한 게스트들의 비자 업무에 즉시 대응하지 못해 채은정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조사를 마친 채은정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돼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채은정은 추후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조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999년 여성 3인조 그룹 클레오로 데뷔한 채은정은 지난 2004년 클레오 탈퇴 후 솔로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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