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전양자 검찰 출두 "취재진에 하는 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우 전양자가 검찰에 출두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10일 인천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전양자는 조사를 앞두고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다. 전양자는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노란색 의상과 모자, 선글라스까지 한껏 멋을 낸 전양자는 취재진을 향해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 기다려 달라"고 짧은 말을 남긴 후 미소와 함께 다소 여유 있는 모습으로 건물로 들어섰다.
한편 전양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지만 이날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의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를 겪은 이후에도 유병언 전 회장이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회사로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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