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희망 일본, 아직 살아 있는 ‘8.7% 가능성’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06.15 22:04  수정 2014.06.16 07:19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에도 경기력은 만족

98년 이후 스페인 행보 답습한다면 4강행 가능

첫 경기를 패한 일본은 아직 16강행 끈을 놓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충격적 역전패를 당한 일본이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와 C조 조별 예선 첫 경기서 1-2 역전패했다.

일본은 전반 16분, 간결한 패스에 이은 혼다 케이스케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디디에 드록바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코트디부아르의 공세를 막지 못해 윌프레드 보니와 제르비뉴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패를 당한 일본은 골득실 -1을 기록, C조 3위에 위치해있다. 최약체로 지목된 그리스와의 승리를 거두더라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게 될 C조 최강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을 감안하면 이번 코트디부아르전 역전패가 너무도 쓰린 일본이다.

그래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32개 팀으로 재편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첫 경기를 패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고작 4팀뿐이다. 확률로 따졌을 경우 8.7%에 불과하다.

물론 일본 입장에서 낙담하기 어려운 이유는 따로 있다. 특히 4팀 가운데 2010년 스페인은 첫 경기서 스위스에 0-1 패했지만 온두라스, 칠레를 잇따라 물리친 뒤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과연 허울뿐인 망상일지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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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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