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모델 박영선 “LA서 류현진에게 싸인 부탁했더니.."
모델 박영선이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과 얽힌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날 박영선은 "류현진이 LA로 놀러왔을 때 가게로 밥을 먹으러 왔다. 아들을 데리고 사인 받으러 갔는데 마침 식사 중이라 불편해하더라"며 "밥 먹고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들이 워낙 류현진을 좋아해 옆에 앉아 기다리었다. 하지만 결국 데리고 나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이 부글부글하더라. 옛날같이 잘 나갔으면 멋있는 엄마로서 대우를 받았을텐데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아들 앞에서 폼도 안 났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는 시각, 류현진은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4 MLB'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다.
박영선과 류현진 일화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싸인 좀 해주지 그랬나" "박영선, 류현진에게 섭섭했겠네" "박영선도 예전에는 잘 나갔는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박영선은 과거 최민수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리허설'을 언급하며 "나는 연기를 진짜 못했다. '발연기'를 했다"면서 “최민수 선배에게 정말 죄송했다. 영화 제작사와 관계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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