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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간 지분 정리 "지분구조 단순화 차원"


입력 2014.07.22 16:34 수정 2014.07.22 18:19        김영진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들 간의 보유지분 거래 공시가 22일 지속되고 있다. 매각사들은 자금조달 목적이며 매입사의 경우는 투자목적이라고 대부분 밝히고 있다.

먼저 호텔롯데는 롯데역사와 롯데닷컴, 롯데푸드, 롯데리아, 한국후지필름이 가지고 있는 롯데건설 주식 4.0%를 875억원에 매입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대홍기획과 롯데리아가 보유한 롯데알미늄 주식 5.1%를 328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도 롯데상사가 보유한 롯데리아 주식 0.9%를 72억원에 취득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롯데푸드, 대홍기획,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이 보유한 롯데상사 지분 12.7%를 430억원에 매입했다.

부산롯데호텔도 바이더웨이로부터 호텔롯데 주식 0.6%(431억원)를 취득했고 롯데제과는 롯데카드로부터 롯데칠성음료 1.5%(371억원)를 취득했다.

롯데그룹은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통한 지분구조 단순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복잡했던 계열사 간 순환출자구조는 상당부분 간소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열사 간 합병 등 경영상의 사유로 의도하지 않게 다수의 순환출자구조가 형성됐으나 롯데그룹은 계열사 간 지분구조를 지속적으로 단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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