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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선 총잡이' 꺾고 수목극 정상


입력 2014.08.14 10:24 수정 2014.08.14 10:27        부수정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 MBC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운널사'는 시청률 11.5%(전국 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3%)보다 1.2%p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안타깝게 이별한 '달팽이 커플'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이 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널사'는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재벌 3세 이건과 착한 성격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평범녀' 김미영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2002)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장혁의 코믹 연기는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는 11.1%,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9.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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