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윤다훈, 둘째 딸 ADHD 고백 "아이위해 유학 결정"

'나혼자산다' 윤다훈. _MBC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윤다훈이 둘째 딸의 장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서는 기러기 아빠 윤다훈의 싱글라이프 '기러기 전쟁의 서막을 열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다훈은 “둘째 딸이 ADHD 증세가 있다. 심하진 않은데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다 활동을 하는 성향이 있다.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수업하면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다시 인형에게 간다”고 딸의 장애를 고백했다.

이어 "유치원에서 딸이 수업 분위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까 몇 번씩 옮겼다"고 덧붙였다

윤다훈은 또 "면담을 간 적이 있는데, 유치원 학부모들이 우리 딸이 그렇다는 걸 알고 같은 반이 되기를 거부했다. 아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미술, 음악 치료 등 이것저것 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주변에서 한국보다는 외국 학습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보다는 외국의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가 더 맞을 거라고 했다”며 “이제 점차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때가 되면 아이가 더 상처를 받을 거 같아 해외로 유학 보내는 것을 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