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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녀에 사격 가르친 교관, 오발로 사망


입력 2014.08.29 15:59 수정 2014.08.29 16:01        스팟뉴스팀

사격 훈련 영상 유튜브서 조회수 천만 넘어

9살 소녀에게 사격을 가르치던 교관이 오발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미국에서 9살 소녀에게 기관총 사격을 가르치던 교관이 오발로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 주 화이트힐즈의 한 사격장에서 사격장 교관 찰스 바카(39)가 9살 소녀에게 기관총 사격 방법을 설명하다 이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바카 교관은 소녀가 단발 사격을 잘 해내자 "좋아, 완전 자동 모드"라고 말하며 사격을 하게 했다. 그러나 소녀는 연사되는 기관총의 반동을 제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총구가 잘못 향하는 바람에 교관의 머리에 총상을 입혔다.

바카 교관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저녁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격 훈련 모습은 유튜브에 공개돼 29일 오후 조회수 천만을 넘겼다. 해당 영상에는 사고 발생 이전에 교관이 소녀에게 사격 방법을 가르쳐주는 장면과 기관총을 '완전 자동 모드'로 바꾼 뒤 연사되는 소리까지만 담겨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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