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석기시대 위협'에 "지상군 투입시 전멸 각오하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02 23:35  수정 2026.04.02 23:36

지난달 30일 이란 테헤란 광장에서 경찰 특수부대원이 장갑차 위에 올라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AP/뉴시스

이란이 강력한 추가 타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지상군을 투입하면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하타미 참모총장은 2일(현지시간) 지휘관 회의에서 “이란에 어떠한 지상 공격이 결정되도 우리는 치명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적국인 지상 작전을 감행하면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의 모든 침략에 대응하도록 공격과 방어를 모두 훈련했다”며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적절한 대응 공격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통합지휘본부의 에브라힘 졸파카리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명예로운 국가를 침략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며 “굴욕과 치욕, 영구적인 후회, 최종 항복에 이를 때까지 전쟁을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전의 핵심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주 동안은 그들을 극도로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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