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역대 최고 매출액 1285억 달성…'아바타' 제쳤다
영화 '명량'이 한국 영화계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명량'은 매출액 1284억8109만10원을 기록,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매출액(1284억4709만7523원)을 뛰어 넘었다.
이로써 '명량'은 누적 관객수 뿐만 아니라 매출액에서도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쾌거를 이뤘다.
금융, 관광, 식품, 완구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다. '명량'의 흥행에 힘입어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판매량도 급증했다.
영화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관계자는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개봉 31일인 29일 '명량'은 1666만여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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