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사건 연루' 이병헌, 23일 검찰 조사 받아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당한 배우 이병헌이 2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이병헌을 피해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병헌은 협박을 당한 경위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 2명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이 여성들은 지난 6월 이병헌과 얘기를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이후 지난달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촬영한 장면을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을 체포한 뒤 3일 구속, 1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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