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 발표될 노벨평화상 주요 후보에 꼽히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온라인 베팅업체 윌리엄 힐과 패디파워가 꼽은 벨평화상 주요 후보 중 한 명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순위로 점쳐지고 있고 콩고의 의사 데니스 무퀘게가 2순위로 입에 오르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해 세계의 주목을 받은 스노든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빈곤 퇴치와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상 후보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도 후보군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