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마마걸 백장미, 철없지만 사랑스러워"
아이돌출신 연기자 한선화가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사랑스러운 마마걸로 분한다.
한선화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백장미를 맡았다"며 "철없는 캐릭터라 비난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랑스러운 역할"이라고 미소 지었다.
한선화는 이어 "22살이 지닌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캐릭터"라며 "제가 가진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선화가 맡은 백장미는 공주과 마마걸로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우연히 엄마 친구 아들 박차돌(이장우)을 만나 행복하지만, 힘겨운 현실과 부딪히며 성숙해져 간다.
한선화는 올해 SBS '신의 선물-14일'과 tvN '연애말고 결혼'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연기돌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드라마는 '아이돌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짜 배우로 이름을 알릴 기회다.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젊은 대학생 부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와 '천만 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한선화 이장우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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