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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제작진 "베충이 논란 사과…실수였다"


입력 2014.11.10 13:55 수정 2014.11.10 13:59        부수정 기자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캐릭터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_방송 캡처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캐릭터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769회 '렛잇비'코너에서 개그맨 이동윤과 '겨울왕국' 엘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에 특정 정치성향을 표방하는 커뮤니티의 상징이 나왔다"며 "이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부주의로 인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신경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렛잇비'에서는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와 이동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등장했다.

이때 엘사의 어깨에 있는 인형이 일베를 상징하는 '베충이' 인형이라고 일부 시청자들이 지적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불쾌감을 표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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