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대통령 딸 제나 “백악관서 애정행각 해봤다”

방송 출연해 “백악관 지붕에서 입맞춤 한 적 있다” 실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68)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33)가 백악관의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인 경험이 있다고 실토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제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일하던 당시 백악관 내에서 엉뚱한 짓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약간의 애정행각이 있었다“면서 ”백악관 지붕에 올라가 입맞춤을 한 적이 있긴 하다“고 털어놨다.

방송 당시 방청객에는 입맞춤의 당사자인 남편 헨리 헤이거가 자리하고 있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가운데 둘째인 제나는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첫해인 2001년 20살이었으며 당시 텍사스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제나는 이후 2008년 버지니아 주 공화당 의원이던 존 헤이거의 아들 헨리와 결혼했다. 현재는 NBC 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