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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오지호, 알고보니 수다쟁이 아줌마"


입력 2014.12.10 15:19 수정 2014.12.10 15:23        부수정 기자
배우 정유미가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오지호의 첫 인상을 밝혔다. ⓒ JTBC

배우 정유미가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오지호의 첫인상을 밝혔다.

정유미는 10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열린 '하녀들' 제작발표회에서 "'다비드' 오지호는 과묵한 이미지였지만 촬영을 같이 해보니 수다스러운 아줌마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의 이 같은 말에 오지호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정유미는 이어 "김동욱 씨는 자상하게 잘 챙겨준다. 아직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보진 못했지만 현장이 화기애애하다"고 설명했다.

정유미는 양반에서 천민으로 전락한 비운의 여인 국인엽을 연기한다. 사대부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인엽은 팬클럽을 거느릴 만큼 한양에서 알아주는 퀸카였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사극 출연은 2010년 MBC 드라마 '동이' 출연 이후 4년여 만이다.

정유미는 "사극은 네 번째 출연"이라며 "그간 해왔던 캐릭터와 신분이 다르고 심도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이어 "겨울에 사극을 찍는다고 해서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는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JTBC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와 하녀 등 천민 계층 남녀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운명에 도전하는 격정 멜로를 그린다. 조현경 작가와 tvN '후아유'와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를 만든 조현탁 PD가 의기투합했다. 12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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