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베트남 FTA 체결 환영

백지현 기자

입력 2014.12.11 09:28  수정 2014.12.11 09:55

"베트남 성장 잠재력 커...정재계도 경제성장 기여할 것"

정제계는 2년 4개월의 협상을 마치고 타결된 한-베트남 FTA와 관련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전국은행연합회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투자 파트너로 6대 수출국이자 4대 무역 흑자이다”면서 “베트남은 최근 10년 동안 연간 6.4%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인구규모가 9000만명에 달하는 등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균연령이 30세 이하로 향후 노동 공급 및 구매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원유, 천연가스, 무연탄 등 천연자원도 풍부해 자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수출은 연간 20% 이상으로 급증해 왔다. 주력품목은 부품, 소재 등 중간재다.

이에 따라 FTA대책위는 한·베트남 FTA가 향후 무역,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 제품들의 현지 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베트남 FTA는 기존 한·아세안 FTA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자동차 부품, 철강, 합성수지, 섬유, 생활가전, 화장품 등의 시장을 추가로 개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아세안 FTA는 수입액의 23.1%를 차지하는 민감 품목의 관세 철폐, 인하가 2021년으로 예정돼있으며 양허 제외 품목도 200여개에 이른다.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하 젊은층이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생활가전, 화장품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FTA 대책위는 “한·베트남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해서 힘을 써달라”면서 “경제계도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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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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