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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남성만 골라 턴다" 여성 6인조 강도단


입력 2014.12.23 16:40 수정 2014.12.23 16:46        스팟뉴스팀

성매매로 유인 후, 인적 드문 곳에서 덥쳐 소지품 빼앗아

멕시코 칸쿤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6인조 여성 강도단이 붙잡혔다. 멕시코 경찰이 공개한 사진

멕시코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6인조 여성 강도단이 붙잡혔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이 강도단은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조직이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벌였다”며 “성매매 유혹에 넘어간 남자들이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다.

10대 2명, 20대 3명, 30대 1명으로 이루어진 이 강도단은 10대 2명이 남성을 유혹해 약속한 장소에 데려오면 숨어있던 나머지 여성들이 남성을 덮쳐 지갑, 시계, 핸드폰 등을 빼앗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숨어있다 덮치는 역할을 맡은 여성 4명은 일반 남성 못지않은 체구를 가져 피해 남성들이 쉽게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 피해를 입은 남성은 “여자들을 따라 길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뒤에서 팔로 목을 감쌌다”며 “여자 6명이 달려들어 이겨낼 방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6인조 여성 강도단을 두고 “성매매를 미끼로 한 범죄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여성만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고 보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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