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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부모 "내 딸 꽃뱀 아냐"…억울함 호소


입력 2014.12.31 06:59 수정 2014.12.31 07:03        부수정 기자

'이병헌 협박녀'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우먼센스는 2015년 1월호를 통해 지난달 24일과 이달 16일 등 공판이 열린 법원 근처에서 두 차례 이지연의 부모 등과 만나 그들의 심경을 전했다.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건 명백한 딸의 잘못이지만 돈을 노린 것은 아니다"라는 게 이들의 주장.

이지연 가족 측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것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했고,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강했다.

이지연의 외삼촌은 "형님(이지연 부친)은 번듯한 상가 건물 2개를 갖고 있고 과수원도 크게 하고 있다.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지연이 도주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돈을 노린 '꽃뱀'이 아니라 홧김에 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아직 어린 애들인 다희와 지연이가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이병헌이 타이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친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몇 번을 만났던 사이인데 아이들을 만나 설득해 해야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지연과 김다희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음담패설이 담겨 있다며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했다가 지난 9월 구속 기소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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