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2%’ 두산 새 주장 오재원…최고 인상액 재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1.05 08:45  수정 2015.01.05 08:51

연봉 4억원에 재계약..FA 계약 제외하고 팀 역대 최고 인상액

오재원은 붙박이 2루수로 두산 전력의 핵심이다. ⓒ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팀 역대 최고 인상액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4일 오재원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시즌 오재원의 연봉은 4억 원으로 지난해 연봉 1억 7000만 원에서 2억 3000만 원(135.2%)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FA 계약을 제외하고 팀 역대 최고 인상액이다.

2015시즌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된 오재원은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주장도 맡게 됐는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성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격수 김재호와 키스톤콤비를 이루고 있는 오재원은 붙박이 2루수로 두산 전력의 핵심이다.

오재원은 2014시즌 타율 0.318(359타수 114안타), 5홈런, 33도루, 40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역대 프로야구 통산 1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고, 시즌 후반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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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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