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화동으로 만난 남녀, 결혼식 주인공 되다
20년 전 결혼식장에서 링베어러와 화동으로 만났던 남녀가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났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2살 동갑내기인 브리그 퍼시와 브리트니 허스빈은 지난 10일 미국 미네소타주 쿤 래피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07년 고등학교에서 같은 수업을 듣다 만나 친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허스빈은 "우리집에 네 사진이 걸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들은 자신들이 어렸을 때 결혼식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집에는 같은 사진이 각각 걸려 있었던 것이다.
한편 퍼시는 "이번 결혼식 화동은 둘다 허스빈의 친척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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