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플랫폼 벽 허무는 '온라인게임, 모바일화'


입력 2015.01.18 11:30 수정 2015.01.18 12:08        장봄이 기자

넥슨 엔씨소프트 등 IP 활용한 모바일게임화 계획

게임빌 "모바일게임 노하우 총동원…온라인-모바일 흥행"

'포켓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듀얼' 이미지 ⓒ넥슨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가 업계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지난 지스타에서 모바일게임화를 예고한 데 이어, 게임빌은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사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화, 온라인-모바일 게임 연동을 계획,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바일 유저들까지 모두 사로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해 10월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를 선보였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게임의 재미요소를 모바일로 최적화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가능한 MO 방식의 횡스크롤 RPG다.

또한 실시간 파티 플레이, 스페셜 던전 등 풍부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5종의 캐릭터와 250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 캐릭터 별 차별화된 시나리오 외에 스페셜 던전드 등 지속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정통 모바일 축구게임 ‘FIFA 온라인 3 M’을 구글 플레이에 출시한 바 있다. FIFA 온라인 3 M에서는 ‘FIFA 온라인 3’와 리그 플레이, 이적 시장, 강화 및 트레이드, 선수 조합에 따라 추가 능력치가 부여되는 팀 케미스트리 등 주요 기능이 연동돼, 온라인에서 보유 중인 구단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관리할 수 있다.

넥슨은 올해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마비노기듀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거쳐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전 게임 모바일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김택진 대표는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연동, 기존IP의 모바일화를 통해 PC와 모바일 간 플랫폼 경계를 허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기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와 ‘리니지2’ 등을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빌-드래곤플라이 로고 ⓒ게임빌
게임빌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을 성공으로 이끌면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을 모바일게임화 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스페셜포스 시리즈’ 등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20년째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 손을 잡았다.

유명 온라인게임 개발사와 모바일게임사가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모바일게임 노하우를 총동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RPG ‘에이지오브스톰 모바일(가제)’을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장봄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