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아내 미셸 오바마의 ‘굿 와이프’ 복장이 화제다.
21일 ABC방송 등 현지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행사에 참석한 미셸 오바마는 미국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 여주인공 ’알리샤 플로릭‘이 시즌5에서 입었던 원피스와 같은 옷을 입고 참석했다.
이 일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된 것은 알리사 플로릭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정치인 남편을 둔 아내였기 때문이다.
‘굿 와이프’에서 플로릭은 두 아이를 키우며 일리노이 주 쿡카운티 검사장인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남편이 성상납 혐의로 수감된 후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해 능력을 인정받고 남편을 일리노이 주지사로까지 만든다.
실제로 미셸 오바마는 변호사 자격을 가졌고, 일리노이 주민이다. 또한 남편이 정치인이라는 점까지 ‘굿 와이프’의 주인공 플로릭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미국 네티즌들은 이날 미셸 오바마의 복장이 ‘굿 와이프’의 플로릭을 연상케 한다며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