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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공습으로 미국 여성인질 사망" 주장


입력 2015.02.07 10:43 수정 2015.02.07 10:48        스팟뉴스팀

성명 통해 "케일라 진 뮬러, 공습으로 건물서 숨져"

요르단 정부, 지난 5일부터 보복성 폭격 나서

YTN 뉴스 보도화면 캡처

'이슬람국가'(IS)가 6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요르단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IS는 이 여성 인질의 이름이 케일라 진 뮬러(26)라며, 금요예배 중 벌어진 공습으로 건물이 폭파되면서 숨졌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어 "알라는 그들(국제동맹군)의 교활한 목표를 좌절시켰다. 전사들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폐허가 된 3층짜리 갈색 건물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으나 여성 인질의 모습은 밝히지 않았다.

뮬러는 구호단체 요원으로 지난 2013년 8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인질로 잡혔다.

이에 대해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이 정보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며 "정부는 인질로 잡힌 미국인들을 찾기 위해 정보와 외교 등 채널 등을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자국 조종사 알카사스베를 불에 태워 죽이는 동영상을 IS가 유포하자 지난 5일부터 '순교자 마즈'라는 작전명으로 시리아의 IS에 대해 대규모 보복성 폭격에 나선 상황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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