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난 알아요' 표절 논란, 23년 만에 입 연다

이현 넷포터

입력 2015.03.08 06:13  수정 2015.03.08 06:19
서태지.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가수 서태지가 자신을 있게 해준 데뷔곡 '난 알아요'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KBS 측은 7일 진행되는 '명견만리' 녹화에 서태지가 참여, '공유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태지는 서태지와의 아이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의 표절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서태지는 데뷔곡 '난 알아요'를 비롯해 '교실이데아', '컴백홈', '소격동'까지 자신의 대표곡들이 꾸준히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 "표절 이야기는 오래된 이야기다. 하지만 표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방송에서 해명도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해명이 불필요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992년 발표된 '난 알아요'는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의 'Girl You Know It's True'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표절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로 한 것은 '공유의 시대'라는 이번 주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저희로서도 무척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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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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