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 추신수 3일 결장…류현진 맞대결 무산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3.18 09:58  수정 2015.03.18 10:04

텍사스와 두 번째 시범경기 3이닝 3피안타 3실점

추신수 결장 첫 맞대결 무산 "만나고 싶지 않았어"

류현진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 연합뉴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28·LA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은 끝내 무산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은 늘었지만, 이닝과 투구수(46개)를 늘리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던 지난 13일 첫 등판과 달리 위기 상황을 맞이했지만, 세트 포지션을 경험해봤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등판경기에서 주자가 나가지 않아 제대로 연습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

류현진은 훈련 기간 불펜투구에서도 세트 포지션을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 두 번째 불펜투구 이후 등 통증이 발생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이후엔 시범경기 준비에 바빴다.

등 부상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이날 최고 구속은 91마일(147Km) 정도에 그쳤지만 몸놀림은 가벼웠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던 추신수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올 시범경기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출장해 3타석 정도만 소화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는 다저스와의 2연전과 휴식일을 포함해 추신수에게 3일의 휴식을 부여했다. 다저스전을 앞두고 가벼운 발목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부상이라기보다는 예방 차원의 휴식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6경기에 출장, 18타수 4안타(0.222) 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수 형이 잘 쉬었던 거 같다. 시범경기부터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며 추신수와의 맞대결 무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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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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