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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137명 사망 예맨 자살 테러 IS 연계 징후 없어"


입력 2015.03.21 13:06 수정 2015.03.21 13:12        스팟뉴스팀

IS 선전 목적으로 공격 주장 가능성

20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7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테러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테러가 IS와 연계됐다는 징후는 없지만 미국은 IS 예멘지부가 이번 자폭테러를 벌였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IS가 이 같은 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지휘 통제구조를 갖고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사건 발생 직후 예멘 수도내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어니스트 어니스트 대변인은 "IS가 순전히 선전 목적으로 공격을 벌였다는 주장을 자주 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은 무슬림을 포함해 이 지역 모두가 IS 위협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 일 튀니지 국립 박물관 총격 사건 역시 IS와 관련이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금요 예배시간대에 최소 4명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예배를 보는 이슬람 신자들로 가득한 사나 도심의 모스크 2곳을 잇달아 공격해 137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범인들은 모스크 내부에서 자기 몸에 두른 폭발물을 터뜨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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