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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성매매도 안돼" 미 법무장관 강경 금지령


입력 2015.04.11 16:18 수정 2015.04.11 16:24        스팟뉴스팀

"성매수, 협박과 강요로 이어져 법무부 핵심 임무 위협"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이 모든 직원들에게 강경한 '성매매 금지령'을 내렸다.

10일(현지시각) 홀더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요원 등 10만여 직원들에게 글을 보내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나 지역에서도 성매매를 요구하거나 수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홀더 장관은 "성매수는 협박과 강요로 이어지거나 인신매매를 부추길 수 있어 법무부의 핵심 임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DEA 요원들이 콜롬비아에서 현지 마약조직이 고용한 매춘부들과 부적절한 파티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으며 감찰을 받게 된 일부 요원들은 이에 대해 합법 성매매이자 현지 문화의 일부라고 항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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