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베트남 여자와 소개팅…"무슨 창피"
‘리얼극장’ 배도환이 배우 하이옌의 주선으로 베트남 여성과 소개팅했다.
21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엄마는 못 말려'에서는 배도환과 그의 어머니 한웅자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도환과 한웅자 씨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서 부부로 호흡했던 하이옌과 재회했다.
하이옌이 배도환을 위해 베트남 여성과의 소개팅을 주선한 것. "무슨 선까지 보라고 하냐"는 배도환과 달리 한웅자 씨는 아들 소개팅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배도환은 20대 중반의 베트남 여성과 만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왜 결혼 안 했냐?"는 소개팅 여성의 질문에 배도환은 "10여년 전에 한 사람을 만났다가 헤어졌다. 그 다음부터는 만나기 싫어서 잘 안 만난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빨리 결혼하기를 원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소개팅을 마친 배도환은 "무슨 창피냐, 이 나이 되어서"라며 "엄마가 저렇게 안달복달을 해서 굳이 결혼시키려고 하니까 장단 맞추고 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배도환은 2002년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하고 이후 싱글남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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