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생존자 측 "장동민 반성문? 만나지 못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4.28 10:53  수정 2015.04.28 10:59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생존자 측이 장동민이 사과하러 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생존자 측이 장동민이 사과하러 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장동민은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 위해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민은 상처를 받은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A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A씨의 변호사를 통해 손편지라도 전달하고 싶어 법률사무소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동민이 사과하러 사무실을 왔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장동민과 만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오줌을 먹는 동호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해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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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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