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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주리, 과거 발언 "남자 숨겨놓고 산다?"


입력 2015.05.05 01:11 수정 2015.05.05 01:23        김유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MBC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정주리는 지난 2013년 7월 17일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홍대 집에 남자를 숨겨놓고 살고 친구들을 절대 못 오게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3년 전에 이사했는데 엄마는 제가 어디 사는지 모른다. 안 알려준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부모님도 모른다고 해서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MC 김구라가 “집에 부모님은 한 번도 안 오셨는데 남자는 온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정주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제주도 촬영 당시 굳이 2박을 더 하겠다며 티켓을 남자랑 따로 끊었다’는 제보가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이거 김나영 씨가 말했죠? 친한 친구가 오기로 했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주리가 오는 3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1세 연하의 일반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정주리는 지난 2005년 SBS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거머쥐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이후 '강심장' ‘코미디빅리그,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등 예능과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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