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는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인도의 더위가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2일(현지시간) 인도 당국은 폭염으로 인해 23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인도 남동 연안에 위치한 안드라 프라데시주로 하루 42명이 폭염으로 사망했고, 총 사망자 수는 17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드라 프라데시주 근방 지역인 텔렝가나는 최소 585명, 북쪽에 위치한 오리샤 지역에서는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것은 지난주였다. 인도 일부 지역의 온도는 섭씨 48도까지 올라갔다. 특히 북부에 위치한 델리 지역에서는 도로가 녹을 정도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염 사태에 대해 며칠 내로 우기가 시작돼 더위가 잦아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인도 남해안에 우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기상청은 4일 후인 5일에나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번 폭염의 희생자 중 대다수는 빈곤 계층과 집 없는 노숙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