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과 홈경기서 9회초 3타자 삼진
최고구속 149Km..평균자책저 2.33
오승환, 1이닝 3K 퍼펙트…4G 연속 등판 ‘16SV’
‘수호신’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16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3탈삼진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자신의 주무기인 148Km짜리 돌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후속타자 나카시마 다쿠야도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낸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다나카 겐스케에겐 135Km짜리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처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총 16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끌어내렸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니혼햄을 1-0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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