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영화 이어 안방서도 통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09 10:23  수정 2015.06.09 10:24
배우 임지연이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도 장악했다.SBS '상류사회' 화면 캡처

배우 임지연이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도 장악했다.

임지연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상류사회'에서 유민 백화점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 이지이로 분했다. 씩씩하고 밝은 인물로 윤하(유이)와 아르바이트를 하다 친구가 되는 캐릭터다.

1회에서 임지연은 '이지이 랩송'을 부르며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임지연은 또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고객과 다투다 혼이 난 윤하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

이후 준기(성준)가 사무실로 다시 파견을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무실 책상을 정리해주던 중 준기와 만나게 되면서 짝사랑을 시작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임지연이 윤하의 일이라며 발 벗고 나서는 의리녀의 모습을 선보였다"며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고 평했다.

영화 '인간중독'과 '간신'에서 무거운 역을 맡은 임지연은 첫 드라마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상류사회'는 신분을 감추고 재벌 딸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를 찾는 여자와 사랑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도구라고 여기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영훈 감독과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이 성준 임지연 박형식 등이 출연한다. '상류사회' 첫 방송 시청률은 7.3%(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월화극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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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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