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보영 "동성애?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감정"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9 16:29  수정 2015.06.09 17:01
배우 박보영이 영화의 동성애 코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스틸컷

배우 박보영이 영화의 동성애 코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이해영 감독이 출연했다.

극 중 동성애 코드에 대해 박보영은 “동성애 코드라기보다는 사춘기 때 여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감정, 동성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극 중 경성학교의 사라진 소녀들을 보는 유일한 목격자 주란 역을 맡았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의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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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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