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시장경기 기대감 하락…전월 대비 17.3P ↓

박민 기자

입력 2015.06.10 14:28  수정 2015.06.10 15:09

상승세 주도하던 서울·수도권 하락…미분양·지역별 편차 등의 위험요인 반영

주택산업연구원은 10일 주택사업환경지수 전국 전망치가 전월 대비 17.3p 하락하며 125.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6월 주택시장 경기에 대해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전월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6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국 전망치가 전월 대비 17.3p 하락하며 125.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에 대한 자신감 감소와 미분양·지역적 편차 등의 분양시장 위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주택경기실사지수(HSBI)의 하나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국적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은 기대감과 함께 위험요인이 공존하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달보다 20.8p, 수도권은 13.8p, 지방은 4.7p 떨어져 서울과 수도권 시장이 지방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42.9로 가장 높고 부산(138.9), 경북(138.5), 서울(137.1) 순이었다. 최저치는 전남의 110.3이다.

최고 상승지역은 전달보다 6.9p 오른 경북(138.5)이고 최고 하락지역은 전달보다 22.6p 떨어진 광주(116.1)다.

분양계획지수는 전달보다 8p 떨어진 136, 분양실적지수는 5.2p 떨어진 138.4로 전달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고 미분양 지수는 58로 전달보다 6.5p 높아졌다.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택건설 수주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수들도 동반 하락했다.

재개발지수는 전달보다 6.6p 떨어진 98.9, 재건축지수는 전달보다 5.2p 하락한 105.7, 공공택지지수는 전달보다 6.5p 낮아진 12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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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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