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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3‧감염자 3명 추가...사망자 총 23명


입력 2015.06.18 10:12 수정 2015.06.18 10:15        스팟뉴스팀

추가 사망자 3명 모두 기저질환 앓았던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파견한 가운데 15일 오후 부분페쇄된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밤사이 3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3명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국내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3명이 늘어 총 165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23명”이라고 발표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각각 아산충무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됐다.

163번째 환자(53·여)는 아산충무병원 간호사로 지난 5~9일 입원했던 평택 경찰인 119번째 환자(35)와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164번째 환자(35·여)는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로 75번째 환자(63·여)와 80번째 환자(35)와 같은 병동에 있다 감염됐다.

165번째 환자(79)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인 162번째 환자(33)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에서 감염된 72, 80, 135, 137번째 환자에게 지난 11~12일 이동식 엑스레이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된 사망자 3명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9)는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같은 병원에서 감염된 82번째 환자(82)는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77번째 환자(64)는 고혈압, 천식, 괴사성 췌장염, 복강 내 감염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3명이 추가돼 총 23명이 됨으로써 치사율은 13.9%로 올랐다.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5명이 늘어 모두 24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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