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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에 맥 못추는 지상파 월화극


입력 2015.06.30 10:43 수정 2015.06.30 10:47        부수정 기자
지상파 월화 드라마 시청률 하향 평준화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KBS2 '너를 기억해' 포스터. ⓒ KBS

지상파 월화 드라마의 시청률 하향 평준화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화정'은 시청률 10.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7%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월화 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1 '가요무대'보다는 낮은 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상류사회'는 9.1%, KBS2 '너를 기억해'는 4.7%로 각각 집계됐다.

1985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가요무대'는 잔잔한 향수와 추억이 담긴 전통가요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요무대'를 보면 감성이 풍부해진다", "옛 생각에 잠길 수 있는 프로그램", "긴 여운과 감동을 주는 방송"이라는 호평이 이어진다.

반면 월화 드라마의 사정은 좋지 않다. 차승원 이연희 등 톱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화정'은 방송 내내 시청률 10%대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다.

유이 박형식 주연의 '상류사회' 역시 시청률 10% 돌파는 힘들어 보인다. 장나라 서인국 주연의 '너를 기억해'는 5%도 안 되는 안타까운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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